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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2024 vs 2026, 타율은 내려갔는데 홈런은 늘었어요
김도영의 2024년 최종 성적과 2026년 10월 7일까지의 기록을 나란히 놓으면 재미있는 차이가 보여요. 타율은 .347에서 .313으로 내려갔는데, 홈런은 38개에서 43개로 늘었어요. 볼넷도 66개에서 83개로 많아졌고요. 타율 한 칸만 보면 놓치기 쉬운 변화예요.

같은 김도영인데, 기록표의 모양이 달라졌어요
출루율과 장타율을 더한 OPS는 1.067과 1.066으로 거의 같아요. 하지만 2024년에는 40도루, 2026년에는 11도루예요. 비슷한 타격 숫자 안에서도 공격을 만드는 방식과 주루 기록은 달라졌다는 게 이 비교의 핵심이에요.
비교 기준은 2024 정규시즌 최종 141경기·625타석과 2026년 10월 7일까지 131경기·576타석이에요. 2026년의 시즌 최종 성적을 비교하는 글은 아니에요. 경기 수가 다른 만큼 누적 기록과 타석당 비율을 함께 볼게요. KBO 김도영 연도별 기록
타율은 2024, 홈런과 볼넷은 2026
2024년에는 안타 189개 중 홈런이 38개였어요. 2026년 비교 시점에는 안타 151개 중 43개가 홈런이에요. 안타는 줄었지만 담장을 넘긴 타구는 늘었죠. 단타는 각각 112개와 77개로 계산돼요.
출루율은 .420과 .417로 차이가 작아요. 안타로 나가는 비중이 줄어든 자리를 늘어난 볼넷이 일부 채운 셈이에요. 장타율도 .647과 .649로 비슷하지만, 3루타는 10개에서 2개로 줄고 홈런이 늘었어요. 같은 합계라도 내용물은 다른 기록표예요.
| 기록 | 2024 최종 | 2026 10/7까지 |
|---|---|---|
| 경기 / 타석 | 141 / 625 | 131 / 576 |
| 타율 | .347 | .313 |
| 출루율 / 장타율 | .420 / .647 | .417 / .649 |
| OPS | 1.067 | 1.066 |
| 안타 / 홈런 | 189 / 38 | 151 / 43 |
| 2루타 / 3루타 | 29 / 10 | 29 / 2 |
| 볼넷 / 삼진 | 66 / 110 | 83 / 99 |
| 득점 / 타점 | 143 / 109 | 115 / 114 |
출장량을 맞춰 봐도 홈런 비중은 커졌어요
경기 수가 다르니 홈런 개수 옆에 타석도 붙여 볼게요. 전체 타석 중 홈런이 나온 비율은 2024년 6.08%, 2026년 7.47%예요. 홈런 하나에 필요한 타석은 약 16.45타석에서 13.40타석으로 줄었어요.
볼넷 비율도 10.56%에서 14.41%로 높아졌어요. 반면 삼진 비율은 17.60%에서 17.19%로 비슷해요. 이 범위에서는 홈런과 볼넷의 비중이 커졌다는 설명이 가능해요. 다만 수치만으로 스윙을 어떻게 바꿨는지, 무엇을 의도했는지까지 말할 수는 없어요.
장타율에서 타율을 뺀 ISO는 순수 장타력을 살펴보는 지표예요. 안타와 루타의 원자료로 계산하면 .300에서 .336으로 높아져요. 타율 하락과 장타 비중 증가가 함께 일어났다는 점을 이해하기 좋은 숫자죠.
| 타석당 비교 | 2024 | 2026 10/7까지 |
|---|---|---|
| 홈런 비율 | 6.08% | 7.47% |
| 볼넷 비율 | 10.56% | 14.41% |
| 삼진 비율 | 17.60% | 17.19% |
| 홈런 1개당 타석 | 16.45 | 13.40 |
| ISO | .300 | .336 |
득점권에서는 다른 그림이 보여요
전체 타율이 내려갔다고 모든 상황의 타율이 내려간 건 아니에요. 주자가 없을 때는 .375에서 .286으로 낮아졌지만, 득점권에서는 .317에서 .381로 높아졌어요. 득점권 홈런도 8개에서 14개로 늘었고요. KBO 상황별 기록
다만 득점권 타수는 142타수와 113타수로 달라요. 7회 이후 타율은 오히려 .316에서 .291로 낮아졌어요. ‘중요한 순간에 무조건 더 강해졌다’고 묶기보다는 어떤 상황에서 어떤 기록이 달라졌는지 읽는 편이 정확해요. 득점권과 접전의 승부처도 항상 같은 뜻은 아니고요.
| 상황 | 2024 타율 | 2026 타율 |
|---|---|---|
| 주자 없음 | .375 (100/267) | .286 (77/269) |
| 주자 있음 | .321 (89/277) | .347 (74/213) |
| 득점권 | .317 (45/142) | .381 (43/113) |
| 7회 이후 | .316 (48/152) | .291 (37/127) |
40도루와 11도루, 성공률보다 시도 수가 달라요
주루에서는 차이가 더 커요. 도루는 40개에서 11개로 줄었고, 도루 실패는 4번과 1번이에요. 성공과 실패를 합친 시도는 44번에서 12번으로 줄었어요.
성공률은 약 90.91%와 91.67%로 둘 다 높지만, 12번과 44번은 표본 크기가 달라요. 성공률이 조금 높다는 이유로 도루 능력이 더 좋아졌다고 말하기는 어려워요. 반대로 도루가 줄었다는 이유만으로 발이 느려졌다고 단정할 수도 없고요. 도루할 수 있었던 기회나 경기 상황까지는 이 표에 들어 있지 않아요.
2024년의 큰 도루 수를 기억하는 팬이라면 이 변화가 특히 눈에 들어올 거예요. 다만 도루는 주루의 한 부분이에요. 1루에서 3루까지 가는 판단, 주루사, 추가 진루까지 합쳐야 선수의 주루 전체를 비교할 수 있어요.
실책은 줄었고, 수비 평가는 한 칸 더 필요해요
3루수 수비 기록에서 실책은 30개에서 9개로 줄었어요. 수비 이닝은 1,111이닝과 956이닝으로 다르지만, 1,000이닝당 실책도 약 27.00개에서 9.41개로 낮아져요. 단순히 덜 뛰어서 실책이 줄었다는 설명만으로는 다 설명되지 않아요. KBO 수비 기록
수비율도 .907에서 .971로 높아졌어요. 이 수치는 처리한 수비기회에서 실책이 얼마나 적었는지 보여줘요. 닿지 못한 타구의 범위나 타구 난도까지 담는 숫자는 아니에요. 실책 감소는 분명한 변화지만, 이 기록만으로 리그 최고의 수비수라고 결론 내리지는 않을게요.
| 3루수 수비 | 2024 | 2026 비교 시점 |
|---|---|---|
| 수비 이닝 | 1,111 | 956 |
| 실책 | 30 | 9 |
| 수비율 | .907 | .971 |
| 1,000이닝당 실책 | 27.00 | 9.41 |
그래서 어느 해의 김도영이 더 좋았을까요?
타율·안타·도루의 누적 기록을 먼저 보면 2024년이 돋보여요. 홈런과 볼넷의 타석당 비중, 실책 억제를 보면 2026년 비교 시점에 눈길이 가고요. OPS가 거의 같다고 공격·주루·수비를 합친 가치까지 같아지는 건 아니에요.
이 글에서 내릴 수 있는 결론은 ‘2026년이 무조건 위’가 아니라, 비슷한 OPS를 다른 방식으로 만들고 있다는 거예요. 타율만 보면 장타와 볼넷을, 홈런만 보면 도루와 출장량을 놓치기 쉬워요. 어떤 김도영을 더 좋아하는지와 어떤 기록에서 앞서는지를 나눠 보면 비교가 훨씬 재미있어져요.
기준일 이후의 경기와 공식 정정은 이 비교에 포함하지 않았어요. 기존 네 선수의 MVP 경쟁 이야기는 별도로 읽을 수 있어요. 2026 KBO MVP 경쟁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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